[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시책 참여를 독려할 청년공동체 출범식을 갖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시는 5일 비대면 화상회의시스템(Zoom)으로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청년공동체 출범식’을 진행했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공동체를 발굴·확산하고 공동체 간 유대감 형성, 지역활력 제고를 통해 청년들의 원활한 지역정착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2월 청년공동체 모집을 통해 지역선도형, 지역연계형 등 2가지 유형으로 근린예술조합, 두잉지프로젝트, 세종문화예술인네트워크, 청년희망팩토리 등 4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팀별로 과업수행비 800만 원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역자원 등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근린예술조합은 공공예술 관련 캠페인을, 두잉지프로젝트는 조치원문화정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종문화예술인네트워크는 지역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나 온라인 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청년희망팩토리는 세종시 거점투어와 아카이브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이 과정에서 멘토링 연계, 모니터링 등 활동 지원에 나서는 동시에 오는 10월 청년공동체별 활동결과에 따른 성과를 평가해 우수 청년공동체를 선정·포상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은 4개 공동체가 참여해 사업 소개, 공동체별 활동계획 공유, 질의응답 및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조수창 시 자치분권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마중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청년들이 공동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