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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청소년 정책은 우리 손으로' 하남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지난 1일 덕풍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19기 하남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위원 2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청소년 정책 수립과 시행과정에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기구로, 지난 1월 정책제안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20명의 위원을 선발했다.

이후 오리엔테이션, 조직구성 등 워크숍과 교육을 마친 위원들은 이날 위촉을 시작으로 지역 청소년을 대표해 토론회,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위촉식에서 김상호 시장은 “여러분은 하남시 청소년들의 문제를 같이 공감해 줄 수 있는 대변인들”이라며, “다양한 청소년시설을 활용하는 하드웨어, 청소년을 위한 정책인 소프트웨어, 다양한 연대와 협력의 휴먼웨어 등 세 가지 분야에 함께 참여하고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원회 김예성 위원장은 “위원회가 소수 청소년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 마련과 수립 절차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촉 후 이어진 대화에서 위원들은 등교 시 버스 배차 문제 등 청소년들의 일상과 밀접한 문제들을 김 시장에게 건의했다.

하남시에 역사적 랜드마크가 많았으면 좋겠다, 5호선 지하철역사에 포토존 등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김 시장은 이날 제안된 의견들을 정책제안으로 만들어 함께 검토하고, 지혜를 모아 실현해 나가자고 답했다.

향후 위원회는 매월 정기회의, 교류, 워크숍, 간담회, 컨설팅, 캠페인 등 정기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책 동아리 구성 및 정책학교 운영 등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실시하고, 제안된 내용을 중심으로 청소년 정책제안서를 발간하는 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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