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 상록구는 선제적인 민원 해결을 위해 운영 중인 ‘우리 동네 1㎜’를 통해 지난 2개월간 201건의 민원을 조기에 처리했다고 6일 밝혔다.
올 2월부터 시작된 우리 동네 1㎜는 구내 13개 동별로 지역실정을 잘 알고 있는 동장이 ‘행정관찰자’로 지정돼 출·퇴근 및 출장시 민원을 주민이 신고하기 전에 미리 발견해 담당부서에 통보·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개월간 해결된 201건의 불편사항은 불법현수막, 보도블록 문제, 쓰레기 불법투기 등 3건이 절반을 넘는 122건(60.7%)을 차지하고 있었다.
구는 이렇게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자주 발생하는 민원을 지역, 유형별로 분석해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간다.
김제교 구청장은 “지난 두 달 동안 주민이 신고하기 전에 먼저 민원을 해결한 공직자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우리 동네 1㎜를 더욱 활성화해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동네 1㎜’는, 우리 동네에서 발생한 민원을 주민이 겪기 전에, ‘일미리’(1st=먼저, ㎜=미리) 먼저, 미리 처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