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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하남마을체험학교 '하하하 함께하남' 본격 시동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하남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하남마을체험학교 ‘하하하 함께하남’을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남마을체험학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정숙, 이하 지원청)과 협업해 구상한 신규 사업으로, ‘자연(河)과 화합(Harmony)으로 함께하는 하남’을 표방하며 시 전역이 체험학습의 장이 되어 생생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24개 기관이 체험처로 참여, ▲오랜하남 - 역사, 환경, 생태 ▲지금하남 - 인문, 안전, 예술·체육 ▲내일하남 - 진로, 미디어, 소프트웨어 등 3개 테마별로 9개 부문에서 65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학급단위로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해 연말까지 총 918회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원클릭 시스템을 구축해 프로그램 예약·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교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1차 신청은 원클릭 시스템을 활용, 지난 달 15일부터 19일까지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580회가 마감됐으며, 2차는 5월 중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최근 지원청이 초등3학년 지역화 교재를 ‘우리고장 광주·하남’에서 ‘우리고장 광주’와 ‘우리고장 하남’으로 분리 보급함에 따라, 마을체험 프로그램에 하남 맞춤형 교재를 활용하게 되어 마을의 이해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초3 대상 프로그램인 ▲하남의 지명유래 ▲하남설화이야기 ▲나무인문학(나무고아원) ▲우리 동네 하천생태체험 등을 정규 교과와 함께 진행하면 지역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익히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학교 밖 교육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하남시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학교 안과 밖에서 모두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하남혁신교육지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원청과 소통·협업해 ‘온 마을이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다’는 혁신교육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남혁신교육지구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교육 사업을 홍보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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