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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온 마을이 한 아이 키운다’… 백송한신 다함께돌봄센터 개소

김상호 시장, 다함께돌봄센터는 ‘온 마을 한 아이 키운다’는 철학의 실현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 ‘백송한신 다함께돌봄센터’가 개소했다.

시에서는 지난 2019년 미사강변동일하이빌 커뮤니티센터에 개소한 다함께돌봄센터에 이은 두 번째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신장동 백송한신아파트 주민공동시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개소식에는 김상호 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미래를 사는 교회 임은빈 목사, 박재화 센터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으며, 유튜브와 줌을 병행해 진행했다.

백송한신 다함께돌봄센터는 백송한신아파트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미래를 사는 교회에서 운영을 맡았다. 시에서는 설치 및 운영비를 지원한 민·관 협력 사례로 꼽힌다.

센터는 118.7㎡ 규모로 35명의 아동이 이용할 수 있고,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돌봄 시설이 부족한 원 도심 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환경·자족·교육이라는 세 가지 중요한 조건이 있다”며, “이 중 보육과 양육, 청소년들의 진학교육 그리고 평생학습 등이 이루어져야만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진정한 교육복지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함께돌봄센터는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키운다’는 교육공동체 철학의 실현”이라며, “소중한 공동체와 함께 돌봄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원 도심 주민들의 돌봄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센터장은 “우리는 아이들이 스스로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동시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 ‘하남시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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