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올해 6개 초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도서관’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서관이 강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 계속해 오고 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학교는 나룰, 덕풍, 미사, 신평, 하남, 한홀 등 6개 초등학교로, 지역별 균형을 고려해 선정했다.
사업은 나룰도서관에서 맡아 오는 9일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하며, 인성·언어·진로 등 책과 함께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학생들이 독서로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이 사업으로 학생들의 독서영역을 확장해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 공공도서관과 학교가 함께 소통하며 지역독서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미화 도서관정책과장은 ‘공공도서관과 학교가 지역 독서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독서환경을 만들어 주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