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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클래식특화 공연장의 이름을 찾습니다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가 4월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의 정식 명칭을 공모한다.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1,444석의 클래식특화 공연장과 304석의 블랙박스 시어터, 100인의 오케스트라가 클래식 특화 공연장의 건축음향과 동일한 조건에서 연습과 리허설이 가능한 오케스트라 연습실 등을 갖춘 시설로 조성된다. 공사는 내년 6월 준공, 2023년 개관을 목표로 30% 정도 진행됐다.

공모 내용은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의 정체성과 독창성 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이다. 참가 자격 및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부천시 홈페이지 ‘부천소식-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5월 13일까지 접수된 명칭 중 최종 1개를 선정하여 1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27년간 염원해온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이 국내 대표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자체 건립 공연장 중 최초! 파이프 오르간이 제작·설치될 클래식특화 공연장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의 클래식특화 공연장은 클래식 음악의 따뜻함과 편안함, 클래식 악기의 소재를 고려하여 목재로 마감되며, 최적의 음향 효과 실현을 위해 음향 시뮬레이션을 시행할 예정이다. 가변음향 반사판과 음향 배너는 1,444석의 공연장이 다양한 장르 음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한, 미국 존 F.케네디센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홀, 캐나다 몬트리올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명콘서트홀에 제작·설치된 카사방 프레르(Casavant Freres)사의 파이프 오르간이 지자체 건립 공연장 중 최초로 설치된다. 파이프 오르간 사양은 4,576개 파이프와 63개의 스탑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변신의 귀재 블랙박스 시어터
304석의 소공연장은 여러 니즈를 수용할 수 있도록 블랙박스 시어터로 건립 중이다. 장르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수용하기 위해 수납식 객석을 설치하면서도 가변음향 패널을 설치하여 클래식, 체임버 등 음악 공연의 음향적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문화예술회관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과 전문적 운영으로 국내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부천시가 문화예술 도시의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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