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옥상 등 가정에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2,000세트를 시민들에게 분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상자텃밭은 기존의 엽채류 모종뿐만 아니라 꽃 모종도 추가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도록 구성했다.
개인분양은 1,200세트를 보급할 예정이며 코로나19상황을 고려해 직접배송으로 진행한다. 단체분양으로는 800세트를 관내 공공기관·사회복지시설·교육기관 등에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현장 분양할 예정이다.
상자텃밭 신청은 4월 20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개인분양은 가구당 2세트, 단체분양은 10~20세트까지 가능하고 세트 당 자부담금 5,000원을 내야한다.
기타 상자텃밭 분양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영덕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상자텃밭을 통해 가정에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실내정원도 조성해 보며 행복과 건강을 가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인천시민들의 삶에 도시농업문화가 자리 잡도록 다양한 도시농업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15일에는 인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상자텃밭 활용 홍보를 위한 도시농업 체험·전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상자텃밭을 활용한 홈가드닝·홈파밍 모델전·자원순환 도시농업전 등의 전시와 더불어 페트병 심지화분 만들기 등의 시민체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체험활동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