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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광주 방문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주자인 김영배 의원이 광주지역 합동연설회를 하루 앞둔 19일, 광주를 찾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으로 광주형 일자리를 직접 추진한 김영배 의원은 민주당 정책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지역 경제에 대한 이해가 매우 높아 차기 민주당 지도부에서 광주 경제를 책임질 최고위원 후보로 호남 당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모으고 있다.

초선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영배 의원은 특히 광주지역 정가에서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과 대학 시절부터 막역한 관계로 알려져 사실상 호남 후보와 다름없다는 평가다.

최고위원 출마의 변에서 그는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출마 이유로 강조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터를 닦고, 노무현 대통령이 놓은 주춧돌에 문재인 대통령이 벽돌을 올려왔다며, 튼튼한 ‘민주의 집’을 짓기 위해서 반드시 민주당의 연속집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을 성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70만 권리당원이 원팀이 되어 힘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재선 서울 성북구청장 출신으로 현장행정과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점 또한 김영배 의원의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를 제2 최고위원회로 명문화해 자치분권에 관한 당무 집행 최고책임기관으로 격상하고, 지명직 자치단체장 최고위원을 신설하는 등 자치분권 시대에 어울리는 공약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1967년생,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정책기획위 비서관, 재선 서울 성북구청장,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울지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일약 스타 정치인의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최근까지는 이낙연 당 대표 정무실장으로 맹활약했다. 한편, 광주지역 합동연설회는 20일 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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