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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평생학습 생태계, 그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건전한 학습생태계 지속 위한 관계자 회의 개최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지난 19일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학습생태계 비전 및 전략 구상’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국책과제로 진행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학습생태계 전략 연구’의 일환으로, 하남시의 학습 생태계 우수사례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지자체 단위 학습생태계 구축 비전과 전략 모델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평생학습마을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평생교육 시민 활동가, 하남시평생학습관장, 세계시민성교육원장 등 참가자 15명은 지역 학습생태계 관련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승보 책임연구원은 “향후 평생교육은 시민체감형 및 일-학습-생활 일체형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지역발전 어젠다의 일부로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하남만의 지역 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 공동연구원(세계시민성교육원장)은 “하남시 평생학습마을과 학습공간, 그리고 각 사업별 매니저 역량은 경기도 내에서도 선진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향후 시 평생교육과를 중심으로 마을, 학습공간, 유관기관 간 가용자원을 가장 합리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네트워킹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액션러닝 형태로 진행된 회의 결과 ▲학교와 연계한 마을공동체 평생교육 사업 활성화 ▲학습소외계층 없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경계없는 일-생활-학습 선순환 구조 ▲기관 간 연계사업 확대를 통한 특색있는 사업 발굴 ▲지역 평생교육 자원 조사를 통한 인적-물적 자원 네트워킹 ▲평생교육 통합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향후 연구과제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경계없는 평생학습 생태계, 모두 공존하는 평생학습 생태계,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건전한 학습 생태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시민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하반기 서비스 예정인 ‘평생교육 종합정보제공 플랫폼’구축을 통해 지역 평생학습 자원을 하나로 모으고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를 지속 양성, 학습자-공간-강사-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연계·협업할 수 있는 시민 중심형 학습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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