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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의원, ‘청학역 신설’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반영

박찬대 의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본 계획에도 포함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며, 제2경인선이 개통하는 그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인천 서남부지역과 서울을 잇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연수갑)은 22일 청학역 신설이 담겨있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제2경인선은 인천 연수구 청학역(신설)부터 광명 노온사동까지 총 사업비 1조 3,361억원을 들여 20.63km의 철도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 시민들이 서울을 가기 위해선 상습 정체 구간인 경인고속도로와 혼잡도가 심한 제1경인전철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서울을 잇는 중요 대중교통망은 인천 북부권에 대부분 집중돼 연수·남동·미추홀구 시민들이 서울로 출퇴근 할 경우 하루 평균 2~3 시간을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제2경인선은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인천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것과 더불어, 생산과 취업을 유발하는 효과까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대 의원은 “제2경인선은 20여년 동안 정체되어 있던 연수구 원도심에 사회-경제적 성장 동력으로서 기능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동안 염원하셨던 연수구민 여러분들의 큰 성원 덕분에 한 걸음씩 목표를 향해 잘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4차 국가철도망계획안에 포함된 것과 더불어, 본 계획에도 반드시 포함시킬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사업의 최종 목표는 제2경인선의 개통인만큼,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국토부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청회의 내용이 반영된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올해 상반기 중 확정ㆍ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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