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식재료를 확보하고, 꾸준한 안전성 검사를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 제공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후 관내 학교 157곳에 농·축·수산물, 김치·전통장류, 가공식품 등 식재료를 공급해오고 있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신선한 로컬푸드를 공급하고자 관내 농산물 기획생산체계를 구축, 축산물의 경우도 총 공급량의 30%수준을 지역에서 생산된 소·돼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보건환경연구원 협조로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 중이며, 농산물은 매달 잔류농약 319종 및 방사능 검사를, 축산물의 경우 개체동일성검사, 한우유전자 검사 등 8∼10종의 검사를 실시 중이다.
지난해 농수산물의 경우 잔류농약, 방사능, 중금속 검사 473건, 축산물은 한우유전자, 미생물, 성분규격검사 등 457건, GMO검사 92건 등 총 1,022건을 검사해 농산물 2건(출하정지)을 제외한 1,020건은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일본 방사능폐기물 유출과 관련해 학교로 공급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와 납,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도 추진하고 있으며, 상시 안전성을 확인 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이후 관내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고자 신선한 식재료 확보와 안전성 검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