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봄철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현장을 두루 살펴보기 위한 현장행정에 나서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4일 연기면 수산리 위치한 산우주말농장과 국립수목원 전시참여 화훼농장을 찾았다.
이번 현장은 주말농장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여가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주말농장 분양현황, 농장주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고 주말농장을 통한 도시민과 농촌 간 도농상생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올해 분양 중인 주말농장은 세종시 금남면, 연기면, 장군면 등 10곳 805구획, 정원형 가족텃밭 5곳 25구획이다.
산우주말농장은 2019년 분양을 시작해 신도심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도시민들에게 기초적인 재배법을 안내해줄 뿐만 아니라 텃밭활동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평상,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특히 인근 복숭아 농가와 연계한 직거래는 물론, 수확체험까지 가능해 지역 농산물 홍보 판매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국립수목원 전시행사에 참여하는 금남면 용포리 화훼농가도 방문했다.
현장에서 이 시장은 꽃모생산 공급과정을 살펴보면서 코로나19에 따른 꽃소비 위축으로 경영의 어려움, 꽃 소비처 확대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관내 화훼농가 30곳은 국립세종수목원 봄꽃 전시행사에 맞춰 백일홍, 팬지 등 13만여 본의 꽃묘가 적기에 공급되도록 생육에 힘을 쏟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와 수목원 지역상생사업을 통해 재배기술지도와 농가 간 정보 기술공유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수목원 경관조성을 위해 꽃묘 등을 납품해 시민들의 힐링공간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에게 농촌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주말농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상생사업으로 관내 화훼농가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앞으로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된 현장 상황과 시민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시민 행정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