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내 자활근로 카페사업장 26개소에 대한 공동브랜드화 사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근로 사업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총26개 카페에 대해 현재 상표 등록이 진행 중인 인천시의 고유 자활브랜드인‘꿈이든’과 연계한‘꿈이든The카페’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전체 카페사업장을 체인점화하는 공동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시비 60백만 원을 지원해 카페사업장 간판교체, 공동 유니폼 제작, 사업장별 컨설팅, 자활근로자에 대한 공동교육 등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5년간 150백만 원의 시 자활기금을 투입해 노후 인테리어, 장비 등 개선과 컨설팅 등 운영지원을 지속한다.
또한, 커피재료나 장비 및 각종 기자재 등의 공동구매를 실시해 납품단가를 인하하고, 전체 카페사업장에서 이용 가능한 쿠폰을 도입하는 등 공동 마케팅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페에서 나오는 커피박은 수거해 연수지역자활센터 등에 설치된 재활용 자활사업장에서 연필, 화분 등으로 제품화해 판매함으로써 매출증대는 물론‘친환경 도시 인천’조성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 사업은 광역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대규모 자활사업장 공동브랜화 사업이며,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자활카페의 홍보효과를 제고해 사업장 매출 증대와 자활참여자의 근무만족도 제고는 물론 인천자활사업 전반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사업장 임대 지원 등을 통한 신규‘꿈이든The카페’를 확충하는 한편, 시설 개선 등 운영지원을 강화해 전국 최고의 지역특화 자활사업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시는 자활근로 참여자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고 자활근로의 경험을 살려 자립에 성공하실 수 있는 자활근로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 자활카페 사업장 공동브랜드화 사업 등 지역특화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