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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우리가 직접 만들어요' 하남시 교육신문 하이(HEI) '큰 관심'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교육재단이 지난달 창간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하남교육신문 ‘하이(HEI : Hanam Educational Information)’의 두 번째 판인 4월호를 최근 발간했다.

하이는 ‘미래 교육에 이바지 하자’는 공동목표 아래, 지역 교육의 3대 주체인 학생·교사·학부모를 위해 재단에서 발행한 신문이다.

하이에는 ▲교육정보 ▲진로방향 ▲학교홍보 및 입시정보 ▲논술·수리·영어 학습 ▲혁신 교육정책 소개 ▲미래 교육방향 제안 ▲우수인재 발굴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편찬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학생과 학부모 등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진다.

전 EBS언어 논술강사이자 현 하남교육재단 이정하 편집위원장을 비롯해 학생·학부모·전 출판사 대표 등이 참여한 ‘시민편찬위원회’가 콘텐츠 및 편집방향 등을 논의해 정한다.

이렇게 콘텐츠 등이 정해지면 하남시 청소년의회 의원, 청소년 기자 등 학생들과 학교 교사, 그리고 하남시 출신 교수·의사 등 시민들이 콘텐츠 등을 직접 만들어 신문에 게재하고 있다.

이정하 편집위원장은 “하이는 크게 4가지 ‘신속하고 정확한 교육소식 신문·학생의 목소리를 담는 신문·실력 키우는 학습하는 신문·재미있는 매거진 같은 신문’이라는 편집방향을 잡고 제작하고 있다”며 “학생, 학부모, 선생님 등 모든 하남시민이 하이의 주인이고 미래교육의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재단 이사장 김상호 시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교육·진로·입시 등 콘텐츠를 학생과 학부모가 중심이 돼 교육신문으로 만들어 내고, 또 함께 공유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밖에도 다양한 교육사업을 전개해 학생과 학부모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나아가 하남형 교육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하이 4월호는 1만4000부를 발행해 관내 중·고등학교와 청소년수련관 등 지역 내 청소년시설에 배포했다.

이번 호에는 하남시 청소년의회를 표지모델로 ▲우리의 삶의 터전을 보존하고 치료하는 환경공학과(입시·진로) ▲국어점수를 올리려면 독서 이렇게 하라(공부해요) ▲천현초등학교 서권용 교감선생님(만나봐요)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있다.

하이를 받고 싶은 학부모 등은 하남교육재단으로 연락해 신청하면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하남교육재단은 하남시 내 급격한 인구유입에 따른 교육정책 수요 증가에 발맞춰 기존 하남시민장학회에서 추진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포함, 다양한 교육 및 진로·진학 등 사업까지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정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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