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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사위 윤영석 의원, “세종시 행정수도 지위 굳건히 할 것'

국민의힘 세종시당 방문해 세종시 숙원사업 적극 지원 약속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 갑구, 3선)이 28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당대표가 되어 세종시의 숙원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최민호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해 세종시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의원은 “반드시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어 수권정당으로서 당의 개혁과 혁신에 앞장서겠다”며, “국민통합과 제4차산업시대 정치혁명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의원은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국민의 일꾼으로 공직생활을 하다가, 정치에 입문한 이후 일찌감치 큰 정치의 꿈을 키웠다. 3선 의원이 되면서 한국정치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당 대표 도전하게 되었다.”며 “국민의힘은 과거 100만 명이던 당원이 갈수록 줄어 이제는 30만 명 수준에 불과하다. 당원이 정당 정책과 의사결정을 주도해야 하는데 참여가 줄고 있다. 정당 민주주의의 위기이자 한국 정치의 위기다.”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구시대적 사고와 메커니즘으로는 정치발전이 어렵다. 완전히 새로운 비전과 정치 의지를 갖춰야 한다. 그래서 제가 당 대표가 되고자 한다. 21세기형 디지털 정당으로 국민의힘의 혁명적 변화를 이끄는 당대표가 되겠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 한국 정치구조를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다.”라며 당권 주자로서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지역 현안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세종의사당법이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윤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충청권과 세종시의 숙원사업이자 국가적인 과제임을 잘 알고 있다. 현재 일부 법률적 문제 제기와 추가적인 당내 의견수렴 등의 절차가 남아 있는데, 당대표가 되어 신속하게 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 세종의사당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윤 의원은 최 위원장이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강력하게 촉구한 대전도시철도 조치원역 연결 사업과 관련해서도 당대표가 되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 앞에 선 윤영석 의원은 “지금과 같은 절체절명의 시기에 국민의힘 당대표는 젊고 참신한 사람이어야 한다. 모든 세력을 안을 수 있는 포용력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계파에서 자유로운 사람이어야 한다. 저 윤영석은 지금 이 중대한 시기에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가장 적임자라고 확신한다”라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윤 의원의 부인인 이연승 여사의 고향이 충남 보령시 남포면 소송리로 송골마을에 아직도 본가가 그대로 남아있다. 윤영석 의원은 충남의 사위인 셈이다.

윤영석 의원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 하버드대 및 중국 북경대에서 유학을 하였으며,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하여 고용노동부, 서울시청에서 공직생활을 하다가 정치에 입문, 경남 양산에서 19대, 20대, 21대 내리 3선을 했다. 당 원내부대표, 수석대변인, 국회 기재위 및 외통위 간사를 지냈고 현재 국민의힘 소상공인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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