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대학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9일 개강한 상반기 도시재생대학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수강생들의 관심과 열정 속에 이달 29일까지 이론 3회, 워크숍 1회, 실습 3회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낼 수 있도록 리빙랩(생활 실험실) 방식으로 교육을 운영해 주민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선진지 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방문이 아닌 워크숍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도시재생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하고 촬영했던 사진과 영상, 자료 등을 수강생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론과 워크숍 과정을 바탕으로 5주차부터는 각 단과별로 의제를 발굴하고 직접 실행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은 ▲공공디자인(현장지원센터 공간에 쉬어가는 공공의자 제작) ▲주민공동체(공동체 화단 가꾸기 활동) ▲도시환경1(재활용 화분 제작 및 재활용 인식 확산을 위한 나눔 캠페인) ▲도시환경2(주택가 안전한 거리 조성과 주민 힐링공간을 위한 태양광 정원 조성) ▲도시브랜딩(마을과 나의 이야기책 제작) 등 단과마다 다양한 주제로 이뤄졌다.
도시재생활동가 양성 과정에서는 활동가의 입장에서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마친 한 수강생은 “수업이 이론과 워크숍, 실습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져 만족스러웠고, 앞으로도 도시재생 관련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열정을 갖고 참여한 수강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수강생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알차고 발전된 내용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은 오는 5월 14일 열린다.
하남시 생활문화센터‘하다’에서 50명 이내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