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청년모임 47개 팀이 올 한해 봉사, 창업, 취미 등 청년들만의 다양한 창의 활동을 펼친다.
광명시는 ‘청년생각펼침 사업 공모‘를 통해 47개 팀(240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5월 2일 밝혔다.
시는 5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각 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에 선정된 47개 팀에 증서를 전달하고 회계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올해 청년면접정장 대여사업 사업자로 선정된 마이스윗인터뷰 대표가 참석하여 청년들에게 면접정장대여사업 설명과 신청방법 등을 안내했다.
박승원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는 작은 모임이지만 이안에서 대화와 정보 공유를 통해 통찰력을 키워갔으면 좋겠다. 변화의 흐름을 읽고 지혜를 모아 도전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며 “늘 청년 여러분들을 응원하며 청년이 중심이 되는 광명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청년생각펼침 사업은 3인 이상 청년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만 18 ~ 34세 청년 3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팀에 활동비,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모임 대표들이 각 모임의 목적과 활동내용을 소개했으며 활동은 ▲증강현실 콘텐츠 제작 ▲청년 뮤지컬 ▲청년밴드 ▲ 청년 성우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개발 ▲독립영화제작 ▲기후위기 극복 활동 ▲ 소자본 창업 ▲바리스타 봉사 ▲소통 커뮤니티 ▲유튜브 제작 등으로 아주 다양하다.
2019년 시작해 올해 3년째 추진하는 청년생각펼침 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2019년 12개 팀 103명(팀당 최대 100만원), 2020년에는 43개 팀 230명(팀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했으며 매년 청년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해 청년숙의예산 토론회에서 제시한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금을 지난해 최대 200만원에서 올해 최대 300만원까지 확대했다.
기후위기 극복 청년 모임인 ‘줍스터’ 의 청년은 “기후관련 책을 읽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껴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나 고민하다 쓰레기는 줍는 환경 활동 모임을 시작했다”며 “활동 지원에 감사드리며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시민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저탄소 생활 실천을 알리는 기후의병을 양성하고 이들의 강사활동을 지원 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환경을 살리는 것 뿐 아니라 경제 생태계를 바꿔야 하는 시기로 정화 활동 뿐 아니라 창업과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후위기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청년팀은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한다. 광명시는 오는 11월 청년 활동내용을 공유하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