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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XR 메타버스 빅텐트 치고 미래산업 선도

과기부 등이 주관한 디지털뉴딜사업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네이버랩스 등 국내 최고의 XR* 메타버스 전문 기술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산업을 선도한다.

인천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5월 2일 밝혔다.

인천시는 XR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총 130억 원(국비 80억 원, 시비 25억 원, 민간25억 원)을 투자하게 되며, 2023년에는 수행 평가 결과에 따라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인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들에게 사업 대상지 역할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천지역 내 XR 메타버스 관련 산업 육성, 관광 콘텐츠 개발, 향후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의 확장 등에 기회로 삼고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직접 주관사를 맡아 응모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XR 메타버스 빅텐트가 쳐졌다. 인천시가 주관사를 맡고 관련 전문기술기업으로 네이버랩스, 에스피테크놀로지, 플레이스비, 인시그널, 페네시아가 참여한다. 수요기관으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교통공사가 참여했다. 또한,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한다.

인천시는 기업들과 함께 인천지역에서 XR 메타버스 관련 3차원 공간 정보 구축, 콘텐츠 및 디바이스 개발 등의 사업을 2022년까지 수행하게 된다.

인천시는 XR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①한국으로 들어오는 첫 경험을 특별하게 이음, ②소외없이 따뜻한 일상의 경험을 스마트하게 이음, ③공간의 이동, 일상의 스마트한 경험을 손쉽게 이음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한국으로 들어오는 첫 경험을 특별하게 이음’을 위해 하늘길(인천국제공항), 물길(개항장)인 물리적 공간을 포함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첫 경험을 가상의 공간 XR 플랫폼까지 연결·확장할 예정이다.

‘소외없이 따뜻한 일상의 경험을 스마트하게 이음’을 위해서는 시각, 청각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이 주변의 정보 및 상황을 보다 다양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공간의 이동, 일상의 스마트한 경험을 손쉽게 이음’을 위해서는 일상적 도시 공간에서 시민이 보다 스마트화된 디지털 경험을 개인화, 간편화, 몰입화된 경험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는 인천지역 XR 메타버스 관련 산업 육성과 서비스 확산을 위해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170만 제곱미터 이상의 공간정보를 추가 구축하고 기술 및 서비스 적용의 확장을 통한 사업화 성공가능성 확대 및 신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핫 키워드인 XR 메타버스가 우리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의 미래 서비스 모델로 발전시키고, 인천시가 가상융합기술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산업육성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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