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3일 단원구 통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사각지대에 있는 학대피해아동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최일선에서 지역주민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통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와 관련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김민정 관장이 아동학대 발견방법, 신고방법, 아동학대 사례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가정 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가정 내 아동학대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가정 내 학대는 이웃의 관심이 없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산시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8명을 배치하고, 금년 하반기 10명을 추가 배치하여 아동보호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아동이 건강히 잘 자라도록 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며 “안산시 모든 아동의 권리가 보장받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