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팔달구 행궁동 주민자치회는 4월 29일, 지역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뜰 커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최근 ‘행리단길’ 카페거리가 관광명소로 거듭남에 따라 거리에 버려진 커피컵으로 인한 거리미관 악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행궁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작년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조율한 결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마을사업 추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2021년 마을사업으로 “커피컵 분리수거함 설치 및 운영”을 선정하였다.
특히 해당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프랜차이즈 업체와의 협의과정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과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이루어져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뜰 커피 측의 분리수거함 설치비용 분담과 주민자치회의 분리수거함 유지관리에 대한 내용을 약속하였다.
행궁동 주민자치회 한창석회장은 “해당 마을사업은 주민추진단 발족부터 주민 설문조사까지의 다양한 주민참여 과정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향후 분리수거함 유지관리에 있어 주민들과 상인회의 주도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부분은 주민자치분야에서 의미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한 뜰 커피 이성일 대표는 “수원지역 대표 프랜차이즈 업체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되었고, 더욱이 해당 사업은 주민주도의 거리환경 개선사업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