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빌려준다.
광명시에 거주하며 면접을 앞두고 있는 만18세~34세 취업준비생, 일자리박람회 참가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정장세트(자켓, 치마, 바지, 셔츠, 블라우스)와 구두, 벨트, 넥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모든 소품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면접 전에 광명시청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민원/참여-서비스신청-정장대여신청에서 면접증빙자료를 첨부해 사전 예약신청을 하고
문자로 승인번호를 받아 신분증을 지참하고 대여업체(마이스윗인터뷰, 신촌·사당점)를 방문해 신체 사이즈에 맞는 정장을 빌리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광명시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대여업체는 면접업체와 본인의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 색상, 사이즈, 디자인 추천 등 코디컨설팅을 지원하며, 현장에서 바지 길이 등의 수선서비스도 바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횟수는 무제한이며 1회 이용 시 3박 4일 동안 대여 가능하다.
광명시 관계자는 “청년면접정장 대여는 청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정장구입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다”며 “청년들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19년부터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으며 대여건수가 2019년 518건, 2020년 588건 등으로 매년 청년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