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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WTA, ‘성인·노인 태권도 교육과정교재’개발


[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이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성인·노인 태권도 교육과정교재‘를 개발했다.

WTA는 태권도를 수련하는 연령대가 유소년에 지나치게 편중됨에 따라 고령화 시대에 맞춰 성인과 노인 등 태권도 수련층을 다각화하기 위한 취지를 갖고 대한태권도협회와 공동으로 교재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2020년 9월부터 사업을 시작한 WTA는 성인 태권도 교육과정교재: 신광철 책임연구원 외 17명, 노인 태권도 교육과정교재: 신창섭 책임연구원 외 17명 등 태권도장 사범, 태권도학과 교수, 태권도 산업 종사자 등 태권도 기술 및 이론 전문가들을 연구진으로 선정, 약 7개월 동안 교재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성인 태권도 교육과정교재는 △태권도 실기지도법(성인 태권도 품새 및 품새풀이, 성인태권도 겨루기, 성인 태권도 손기술) △바디 컨디셔닝(체력운동, 태권체조, 근통증 완화, 태권도 코어 운동, 컨디셔닝 및 상해예방) △운영 관리(성인부 상담법, 영양과 운동상담, 성인 태권도 마케팅 전략, 응급처치, 현장 적용사례 I, II, III)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노인 태권도 교육과정교재는 △태권도 실기지도법(노인 태권도 기본동작, 노인 건강품새, 명상 및 호흡법, 노인 태권도 근력운동, 노인 스트레칭, 근통증 완화 방법) △노인의 이해(노인 심리상담법, 노인의 이해, 노인 건강정보 및 상해예방) △산업의 이해(노인 태권도 마케팅 전략, 노인 태권도 운영 및 관리방안, 노인 태권도 현장 적용사례 I, II, III)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저출산, 고령화 등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태권도 수련층을 다각화해야 한다”며 “성인과 노인을 효율적으로 지도하기 위한 태권도 교육과정이 사범들을 통해 일선 태권도장에 정착된다면 태권도 활성화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TA는 성인, 노인 태권도 교육과정의 보급을 위해 태권도 사범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각종 연수(교육)에 교재를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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