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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3R] 수원도시공사 첫 승, 인천현대제철 첫 패


[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수원도시공사가 리그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상대는 인천현대제철이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도시공사는 3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현대제철과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1, 2라운드에서 화천KSPO, 서울시청에 연달아 패배를 당했던 수원도시공사는 강팀 인천현대제철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원도시공사는 전반 22분 타나카 메바에의 골로 앞서갔다. 후반 4분에는 상대의 자책골로 행운의 득점까지 했다. 수원도시공사의 코너킥 상황에서 인천현대제철 미드필더 이영주가 머리로 공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당황한 인천현대제철은 적극적인 공세로 추격에 나섰으나, 후반 38분 손화연이 문전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유영실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2연승에 성공했다. 서울시청은 서울목동운동장에서 열린 보은상무와의 경기에서 김소이, 유영아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개막전에서 인천현대제철에 0-7 대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2라운드에서 수원도시공사를 2-1로 이긴 것에 이어 3라운드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3위로 올라섰다. 2위 인천현대제철과 승점 동률이다.

1위는 송주희 감독이 이끄는 경주한수원이다. 화천KSPO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무패를 이어갔다. 2승 1무를 거둔 경주한수원은 승점 7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창녕WFC와 세종스포츠토토의 경기 역시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창녕WFC가 최지나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세종스포츠토토 김성미가 경기 막바지인 후반 42분에 동점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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