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건강하게! 즐겁게!’하남시, 온택트로 열린 어린이날 행사 ‘큰 호응’

5일 하남시 유튜브 채널과 줌을 통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지난 5일 어린이날 행사 ‘온라인으로 놀아요’를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해, 큰 호응 속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으며, 어린이와 부모,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900여 명이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참여했다.

김상호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장 및 시·도의원들도 현장 및 온라인으로 자리를 같이 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앞서 기념식에서는 어린이 대표의 어린이헌장 및 어린이권리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모범어린이와 아동복지유공자 37명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김상호 시장은 “어린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자연을 지키고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소개한 뒤 “지난해 천현초 학생들과 함께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참여해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 속 실천들을 공유했다”며, “작은 행동부터 실천하는 하남의 그레타 툰베리들에게 감사드리고, 미래를 위해 환경을 잘 보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로, 하남에서 살고 공부하는 것이 즐거워야 한다”며 “광주하남으로 합쳐져 있던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가 하남 교과서로 독립됐고, 마을공동체에서 이성산성과 광주향교 조립품을 만들었다. 이처럼 여러분들이 하남을 더 잘 알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이 끝난 후에는 ▲과자집 만들기 ▲하남가족 어린이 안전·기후위기 대응 퀴즈왕 선발 ▲복화술사 인형극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이어져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하남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협약도 선포됐다. 시는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아동친화도시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아이들은 ‘어린이들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기 좋은 도시’, ‘내가 사는 도시가 어린이들의 의견을 잘 존중하며 우리를 사랑해주는 도시’라는 생각을 말했다.

아동친화도시가 되면 바라는 점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놀이동산과 동물원이 생겼으면 좋겠다’, ‘우리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였으면 좋겠다’등 저마다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김상호 시장은 “여러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어린이들을 존중하는 아동친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