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관장 장기욱)에서는 5월 7일, 제49회 어버이날 및 복지관 개관 21주년을 맞이하여 온라인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로 인하여 어르신들과의 만남이 어려운 가운데 ‘글짓기 공모전, 온라인OX퀴즈대회, 기념영상 상영 및 카네이션 전달’등 프로그램을 기획, 유튜브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과 복지관 개관기념 인사를 전했다.
이날 기념식은 유튜브로 생중계 되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고려하여 글짓기 공모전의 각 부문별 수상자 및 온라인 OX퀴즈 최고 득점자 등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어르신을 위한 카네이션을 사전 준비하여 5월 3일부터 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를 통해 독거 어르신 950여명 가정을 방문하여 카네이션 및 간식꾸러미를 전달하였으며, 5.7일 무료급식 등 복지관 서비스 이용 어르신들 280여명에는 직원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전해드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원미노인복지관은 지난 2014년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등 아동보육시설을 통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카네이션 1+1 재능기부’를 지원받아 매년 어르신들게 전해드리고 있으며, 올해도 약18개의 어린이집이 참여, 1,000여개의 카네이션이 기부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올해 기념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로 과거처럼 어르신들을 대면하지 못함이 아쉽지만, 쉽지 않았을 온라인 만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지난 8년간 우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 제작 재능기부에 적극 참여해주신 어린이집 관계자 및 원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내년 어버이날에는 마스크 없이 어르신들을 대면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