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5월 10일‘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시행계획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공람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1980년 조성계획이 확정돼 1989년 남동단지 1단계 사업 준공, 1992년 남동단지 2단계 사업이 준공되며 중소기업이 집적됐다. 이후 1997년 3단계 개발 사업을 완료하고, 산업단지 구조고도화계획 승인 및 관리기본계획 변경 등을 거치며 지금에 이르렀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2020년 4분기 기준 입주업체수가 6,816개이며 근로자가 10만3,086명에 이르는 인천경제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조성 30년을 맞은 지난 2015년 7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대상지에 선정됐고, 시는 심혈을 기울여 2018년 재생계획(안) 주민공람 공고에 이어 2019년에 재생사업지구 지정고시를 추진했다.
2020년에는 재생시행계획(안)을 작성해 지난 5월 10일 환경영향평가서 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에 이르게 됐다.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주요한 내용은 ▲지하주차장 조성(연면적 11,678㎡, 주차대수 381대) ▲논현포대 근린공원 인근 휴식공간 조성(21,180㎡) ▲승기천 산책로 및 쉼터 조성(27,018㎡) ▲남동대로 도로환경개선(4,850m) 등이며, 총사업비는 306억 원이다.
이번 재생사업 1단계의 공사기간은 2022∼2024년이다. 시는 인천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끈 남동산단을 대상으로 기반시설과 녹지 확충,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시와 남동구청 관계공무원, 용역회사,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토론이 이뤄졌다.
이남주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기반시설 확충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편의 지원 시설확충에 따른 정주환경 개선, 건설 산업의 활성화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경제적 파급효과는 903억 원, 고용파급효과는 392인에 이를 것으로 전망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