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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온라인 개최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는 지난 25일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건강과 웰빙을 위한 학습 ’주제 클러스터 국제회의'를 화상회의를 통한 웨비나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는 주제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UIL(유네스코평생학습원)과 대한민국 오산시, 아일랜드 코크시가 공동 주최하고, 작년 12월 아일랜드 코크시 제1차 국제회의에 이에 오산시가 제2차 국제회의 개최도시로서 주관했다.

이번 국제회의는 25일 19시부터 22시까지 3시간 동안 줌을 통해 영어채널과 한국어 채널을 동시에 진행하는 2채널 방식으로 진행했다.

학습도시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클러스터 회원도시 시민활동가들의 인사동영상과 함께 시작한 이번 클러스터 국제회의에서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GNLC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부터 '건강과 웰빙을 위한 학습'에 대한 전 세계 동향을 비롯해 아일랜드 코크시 제1차 국제회의 결과보고를 들었다.

그리고 ▲환경과 기후변화와 관련된 건강·웰빙을 위한 학습 ▲디지털 기술 활용을 통한 건강·웰빙을 위한 학습 ▲시민활동가를 통한 지속가능한 건강한 학습도시라는 주제로 콜롬비아 보고타, 이란 반다카미르, 아일랜드 코크시, 더블린, 포르투갈 오렘, 호주 윈덤시, 헝가리 페치, 프랑스 망트랑졸리, 대한민국 강남구, 공주시, 도봉구, 진천군 등 13개 회원 도시의 주제발표 및 사례공유가 이뤄졌으며, 2개의 언어(영어, 한국어)로 운영되는 워크숍을 구성해 건강과 웰빙을 위한 학습에 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속가능한 그린학습도시'라는 주제로 탄소 중립 선언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시민참여형 도시 정원화 사업을 우수사례로 발표하며 10년간의 평생학습으로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지닌 건강한 시민과 그로 인하여 회복력을 지닌 건강 도시 오산의 모습을 공유했고,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서로가 공유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평생학습의 핵심인 시민활동가와 주변 학습도시들과 함께 강력한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건강한 학습도시 구축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2회에 걸쳐 진행된 클러스터 국제회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과 회원 도시들의 사례분석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27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서 개최되는 제5차 국제학습도시회의(ICLC)에서 주제 클러스터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는 현재 64개국 229개 회원도시가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 제4차 국제회의에서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2년간 사례공유 및 동료학습을 통한 평생 학습 전략을 개발하는 7가지 주제별 클러스터 프로젝트를 발족했다. 오산시는'건강과 웰빙을 위한 학습'주제 클러스터에 아일랜드 코크시와 공동 코디네이터 도시로 선정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4개국 49개 도시가 '건강과 웰빙을 위한 학습'클러스터 회원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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