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 남동 스마트그린산단에서 추진되는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산단형 통합관제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6일 오후 박남춘 인천시장, 문승욱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시민들과 함께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맹성규·윤관석 국회의원,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임동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영재 남동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서임순 남동산단 여성기업인협의회장 등 기업인 포함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통합관제센터 개소 등‘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의 추진 성과를 확인하고, 기업과 근로자의 참여 속에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논의의 장을 겸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현직 근로자와 취준생들은 청년인력 미스매칭 문제와 제조혁신 우수인재 양성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또한 노후 산업단지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젊은 인력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대규모 주거공간과 인접한 남동산단의 특성을 살린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소비 공간과 산업공간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는「산단 산업문화공간 대개조 사업」 홍보 부스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인천시는 지난 2019년 9월 정부(주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를 통해 인천 남동산업단지가「2020년 스마트산단 신규단지」로 선정돼, 2020년 2월 사업추진 위한 사업단(남동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과 함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산단 노후화에 따른 교통, 안전, 환경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제조혁신과 산단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추진되는 모든 사업을 통합 운영·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2020년 10월 사업을 시작하여 2022년 말까지 ▲산단에 화재 등 안전감시 플랫폼, 실내 유해물질 센서 등을 구축 ▲ 통근버스 위치정보, 등 기업과 근로자에게는 맞춤형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는 관제센터 구축 ▲향후 운영플랫폼 뿐 아니라 IoT플랫폼,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산단의 컨트롤 타워를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주요 사업으로는 일본 수출규제 등의 대외환경으로 인한 소재?부품?장비분야의 산업주권 및 기술역량을 강화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에너지 진단비용, 데이터 계측·통신·제어장비 구축비용 등을 지원하여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를 구성하기 위한「스마트 에너지플랫폼 구축」 사업, 기존 공동물류센터를 리모델링해 첨단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ICT & AI 기술을 적용하여 물류자원의 공유를 통한 물류 최적화 및 비용절감을 이루는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사업이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소재부품 강소기업이 증가하고 신산업이 육성돼인천 남동산단이 스마트기술 기반 신성장 시스템 산업의 첨단 소재부품 공급기지로 탈바꿈 해, 인천의 저탄소?미래성장을 이끄는 주력 산단으로의 변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제조혁신의 기틀을 마련하고, 산업문화공간 대개조를 통해 인천남동산단이 단순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에서 탈피해 스마트하고 지역주민과 근로자, 더 나아가 모든 시민들이 소비와 여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할 것”이라며 “회색 단지에서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는 산단에 시민들과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