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숙희기자] 서울시는 ‘서울의 밤, 서울의 빛’을 주제로 밤이 아름다운 도시 서울을 만드는 <2021 서울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2007년 '시민과 더불어 만들어 가는 서울'을 위하여 시작된 '시민 참여형 공공디자인'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시민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우수작품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수상작품은 실물로 전시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역에 설치되어 시민이 감상 가능한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공모전은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부와 중·고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학생부로 나누어 모집하며, ①‘서울의 야간 관광 콘텐츠’, ②‘이웃의 밤을 위한 공공디자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서울의 야간 관광 콘텐츠’는 ‘서울 라이트’와 연계한 포토존, 놀이기구 등 서울의 밤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빛을 활용한 공공디자인을 대상으로 하며, ‘이웃의 밤을 위한 공공디자인’은 산책길, 귀갓길, 갓길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어두움으로부터 이웃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총 44개 작품을 선정해 총 2,500만원의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제출된 디자인은 활용성, 창작성, 조화성, 심미성, 주제 부합성을 기준으로 종합심사를 거쳐 일반부 21점, 학생부 23점을 선정하며 8월 중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된 작품 중 일부는 추후 DDP에서 열리는 서울 라이트(Seoul Light, DDP 공공의 빛)과 연계하여 전시되며, 서울 곳곳에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공모전을 통해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총 755점이 실물로 제작되어 박물관, 공원, 광장, 지하철역 등 서울시 공공장소 (77개소)에 설치되었다.
지난해에 선정된 작품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빛을 활용한 야간콘텐츠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바 있다.
<2021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특별한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1인당 최대1점(팀 공모불가)에 한해 제출 가능하다. 7월 1일~31일 한달간,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인증제’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고시·공고’ 또는 ‘내 손 안에 서울 홈페이지, ‘서울 공공디자인 공모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즐겁고 안전한 야간경관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서울시내 곳곳에 선보일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