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5월에 실시한 ‘가족과 함께하는 축산식품 요리대회’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해마다 5월에 지역 학생들을 초청해 연구 현장을 소개하고 체험 행사를 진행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는 축산식품을 활용한 비대면 요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 대상은 자녀들과 함께 직접 만든 수제 햄과 할루미 치즈를 활용해 샌드위치를 만든 조아름 씨(전라북도 전주시)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대패 삼겹살로 채소 돌돌 말이를 만든 임소정 씨(전라북도 전주시)와 소불고기 피자를 만든 박고은 학생(전라북도 완주군)을 선정했다.
대회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흑돼지 품종 ‘우리흑돈’고기를 전달했다.
대상 수상자 조아름 씨는 “대회에 참여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상도 받게 돼서 기쁘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박고은 학생은 “엄마, 아빠와 함께 만들어서 더 재밌었고, 다음에도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단백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축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