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는 모두가 더불어 사는 시흥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과 손잡고 '시흥아카데미 시민평화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시흥아카데미 시민평화학교 1기'는 거창하고 어려운 평화가 아닌 일상 속 작은 평화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과정으로, 4월 15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총 7주간 진행됐다.
5월 27일 진행된 마지막 수업은 ‘시흥시장이 들려주는 시흥평화살이’ 특강과 수료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하며 시민들의 평화로운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호조벌을 포함해 시흥의 독립운동과 시민운동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과거부터 코로나19 대응과 관내 대학과의 상생협력 등을 통한 지역의 현재, 그리고 K-골든코스트와 교육으로 만들어가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시흥시장이 들려주는 시흥평화살이 특강 이외에도 ▲SNS 시대에 제대로 소통하는 법, ▲코로나를 이겨 낼 마음백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 ▲생활 속 인권이야기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와 전문가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참여했던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평화 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며 운영했으며, 참여자의 80% 이상이 수료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평화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어 좋았다”, “평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교육내용에 감사드린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