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화성시가 공직사회 내 협업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6월부터 ‘협업 포인트’를 시범 운영한다.
협업 포인트는 일종의 마일리지로 전 직원에게 매달 200포인트씩 일괄 지급되며, 업무를 하면서 도움을 받을 경우 상대 직원에게 자신이 가진 10포인트와 감사 메시지를 함께 전송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감사메시지는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업무를 어떻게 도움받았는지 작성해 전 직원에게 공개함으로써 포인트 제도가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할 경우 ‘협업대상과제’로 선정하고, 과제 종료 후 참여 협업 팀에 50포인트를 부여해 부서 간 적극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각 포인트는 반기별로 합산되며,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 직원과 부서에는 최대 1백만 원의 상금과 국내연수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나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성과에 기여할 수 있는 서로 돕는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협업으로 얻은 시너지효과가 시민들에게 보다 만족도 높은 시정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협업포인트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