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 각 동 주민자치회에서는 6~7월에 걸쳐 2022년도 자치계획 사업을 결정하기 위한 ‘2021년 주민총회’를 동별 일정에 따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총회’란 주민이 직접 발굴한 우리동네 사업을 함께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주민총회 투표는 주민총회 공고 당일 해당 동(洞) 만18세 이상 주민등록자, 등록외국인, 사업장 종사자 및 학교·기관·단체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동별 주민총회는 6월 24일부터 7월 21일까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심곡동을 제외한 9개동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을 통해 사전투표를 진행하며 심곡동은 현장투표소를 개설해 오프라인으로 사전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투표는 6월 17일부터 7월 16일까지 동별 일정에 따라 3~7일간 진행한다.
각 동 주민자치회가 매년 수립하는 자치계획은 동(洞)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의 의견과 요구를 수렴한 주민자치 및 지역발전 등에 관한 종합계획이다.
종합계획에는 주민자치회 운영계획, 주민자치사업 및 주민참여예산사업 그리고 주민자치센터 연간운영계획 등이 포함된다.
2020년 최초 시행된 주민총회는 코로나19 발생으로 다수 지역주민 참여가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온·오프라인 사전투표 진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했다. 이에 따라 주민 홍보 및 의견수렴을 통해 총 4,015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27개 주민자치사업과 33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찬반투표 등으로 결정했다.
부천시는 주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사전투표 참가자 모집을 시 홈페이지(참여·소통-시민제안-주민총회 투표 참가신청)를 통해 각 동별 투표일정에 따라 6월 24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동별 주민총회 일정은 시·동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