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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노후 어린이집 6곳, ‘그린 리모델링’으로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 지원

국토부 주관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 어린이집 6곳 선정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관내 노후 어린이집 6곳이 올해 그린 리모델링으로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한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총 6건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로 어린이, 노약자, 환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고단열 벽체, 고성능창호, 고효율냉난방장치, 전열교환기,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녹색기술을 적용하여 에너지 성능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6곳은 광명 어린이집, 밝은빛 어린이집, 신촌 어린이집, 철산누리 어린이집, 한빛 어린이집, 한율 어린이집으로, 모두 첫 문을 연지 10년 이상 됐다.

시는 총 5억 원의 예산(국비 3억 5천, 도비 5천, 시비 1억)을 투입해 올해까지 6곳 어린이집의 노후설비를 고효율냉난방장치로 교체하고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그린 리모델링 공모에서 시립철산어린이집과 구름산 어린이집 2곳이 선정된 바 있다. 시립철산어린이집은 지난해 12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전국 첫 사업으로 완공돼 현재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구름산어린이집은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녹색건축물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건축물 뿐만 아니라 민간건축물도 그린리모델링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대상범위 및 지원금 확대방안에 대해 조례 개정을 준비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해 철산시립어린이집 리모델링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뻤는데 올해 6곳이 추가로 선정되어 정말 기쁘다”며 “지역 내 공공건축물 및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로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물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 효과까지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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