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하남시민대학 ‘하남공(共)대’ 수강생을 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남공(共)대’는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학습하며 하남다운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시민대학 프로그램으로, 5개 학과별 전공·교양과목을 편성해 오는 6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공감학(인문) ▲디지털학(4차산업·미래사회) ▲시민학(지역공동체) ▲지원학(인재양성·자격증) 4개 학과는 주제별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브릿지학은 융합·세대 통합 등 서로 다름을 연결해 새롭게 시야를 넓혀나가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오는 16일 유성호 교수(국과수 촉탁 법의관)의 ‘법의학에서 바라보는 웰다잉’ 개강특강을 시작으로 ▲공감학-‘웰다잉 에티켓’ ▲디지털학-‘4차 산업, 디지털 문화예술’ ▲브릿지학-‘오후, 5시 핀란드 산책’ 3개 학과 개강에 이어 시민학, 지원학 등도 순차 개강할 예정이다.
특히 브릿지학 ‘오후, 5시 핀란드 산책’은 핀란드 한인학생회(KOSAFI)와 협업, 현지와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해 핀란드의 교육, 자연, 요리, 음악 등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학과별 전공과목 외에도 하남의 역사와 미래를 배우며 플로깅(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실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교양과목도 운영한다.
하남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하남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민대학이 인문학적 강의를 넘어 소통·협업·리더십 등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특화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평생학습 포털을 이용해 시민의 평생학습 이력 관리를 지원하고 적재적소에 시민 활동가를 배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