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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6급 장기교육 특례시 공동교과목 개설 운영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가 4일 내년 특례시 출범에 대비해 ‘6급 장기교육 특례시 공동 교과목’을 개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6급 장기교육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특례시 시행을 앞두고 있는 수원·고양·창원시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교육은 각 시의 공무원들에게 특례시 도입이 가진 의미와 지금의 특례제도가 안고 있는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해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용인시가 수원·고양·창원시에 제안해 마련됐다.

각 시에서 머리를 맞대 총 13개의 강좌를 기획했으며, 4개 시의 6급 공무원 112명이 각 시에 소재한 명지대학교(용인)·성균관대학교(수원)·중부대학교(고양)·창원대학교(창원)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강의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에는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박성호 행전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김병국 한국생활자치연구원 이사장,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하며 ▲대도시 특례제도 발전방안 ▲특례시 발전을 위한 국가와 도의 역할 ▲특례시의 특례와 사무발굴기법 및 이양 전략 ▲특례시의 재정 확충 방안 및 효과분석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진다.

이날 백군기 시장은 첫 교육이 열린 명지대에 방문해 유병진 명지대 총장과 강사로 참여한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만나 교육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교육장에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백 시장은 “이번 교육이 특례시 준비와 더불어 지역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인식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특례시 도입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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