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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가축 분뇨 악취 저감 종합대책 시행

농가·?축분비료농장 615곳에 악취저감제 공급 등 고충 민원 해결 앞장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4일 가축 분뇨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 포곡읍 등 7개 읍·면 축사 밀집지역과 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고충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에 구는 악취 발생 원인이 복합적이고 관리 및 단속 부서가 분야별로 달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종합대책을 수립해 민원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악취 관련 부서 7곳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부서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또 축산농가에서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노력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독려 문자를 발송하고 민원 다발 지역에는 관련 현수막을 부착했다.

이와 함께 실질적으로 악취를 저감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5억7000만원을 투입해 608곳 농가와 축분비료공장 7곳 등 615곳에 악취저감제 4만8960ℓ를 공급했다.

구는 가축분뇨재활용업체 매월 간담회를 실시해 악취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의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해선 정기적으로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악취제거제 살포와 관련한 민간위탁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석 처인구청장은 “기존 축산농가들이 악취를 올바로 관리해 인접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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