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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아동 재학대 조기발견 및 예방강화위해 합동점검 실시

용인시, 오는 30일까지 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과 진행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가 아동의 재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합동점검에 나섰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 대상 합동점검’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최근 1년 동안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 이력이 있거나, 수사 이력이 있는 고위험 아동 약 1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각 기관과 함께 재학대가 우려되는 고위험 아동의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아동의 신체, 심리상태 및 주거환경 등 아동학대 여부를 확인한 후 아동학대 징후가 발견되면 즉각적인 분리 보호 조치와 학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부모에 의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재학대 우려가 높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보호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4월에 각 읍면동 통·이장,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1천247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이중 희망자 479명을 ‘아동지킴이’로 지정하는 등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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