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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이동노동자 쉼터 생긴다…오는 7월 개소

‘한국노총 부천지부’와 쉼터 운영 위수탁 계약체결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부천김포지역지부(의장 박종현)와 “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 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오는 7월에 개소하는 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의 접근이 용이한 상동역 인근(부천시 소향로37번길 19,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부천지역의 대리기사, 배달라이더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10시 30분부터 익일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교육장·휴게실·상담실·탕비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노동여건 개선을 위해 ▲노동·법률·취업 상담 등 일자리 복지서비스 제공 ▲생활 관련 문화·금융·건강 등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이동노동자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활동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종현 의장은 “이동노동자를 위한 부천시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노동자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이동노동자쉼터를 마련하면서 부천시의 노동지원 정책이 한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노동계와 머리를 맞대고 협업·지원하여 노동자들의 안전과 안정에 최선을 다하는 부천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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