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가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민참여단’을 구성, 도시문제 발굴과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들의 지혜를 모은다.
하남시는 지난 4일 하남시벤처센터에서 시민참여단 21명과 김상호 시장, 수행업체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민참여단’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시민의 생활공간이나 특정 지역을 실험실로 삼아 공공기관과 시민사회가 협업해 우리 주변의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스마트시티 리빙랩’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해 총 21명을 선발했으며, 거주 지역과 연령대를 다양하게 해 7명씩 3개 조로 구성하고 이날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시민참여단 위촉장 수여와 ‘하남시 도시문제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의, 조별 리빙랩으로 진행됐다.
김상호 시장은 “스마트시티는 도구의 사용과 시민들이 사회혁신을 이루는 화합이 중요하다”며, “첫 번째 도구는 친환경(eco-friendly), 두 번째 도구는 ICT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도구를 지혜롭게 활용하며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하남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참여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하남시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과제로 정해 연구하면서 도시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게 되며, 최종 1개 과제를 선정해 실증사업으로 이어가게 된다.
시는 실증사업이 마무리되면, 성과를 검증해 추후 하남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