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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7월부터 미르스타디움 화물주차장 운영 중단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는 오는 7월부터 미르스타디움 화물 임시 공영주차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022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준비에 필요한 보조경기장과 씨름장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곳은 화물차 80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되어 많은 차주들이 이용해왔다.

시는 주차 공간을 찾기 쉽지 않은 화물차 운전자들의 편의와 갓길 정차로 인한 운전자·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체 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대상지는 처인구 마평동 45번 국도 마평교차로와 기흥구 농서동 용서고속도로 고가 하부 공간 등으로 총 130대의 화물차를 주차할 수 있다.

시는 용인동부경찰서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거시설과 떨어져 있는 도로변 유휴공간을 발굴해 화물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민체전 준비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주차장 운영 중단을 양해해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화물주차장을 조속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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