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소농 바우처)신청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고 관내 농협은행을 통해 추가 접수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돕기 위해 농가당 3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소농 바우처는 코로나19에 따른 농업분야 첫 재난지원금 중 하나로, 지난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중 소농 직불금 수령 농가라면 받을 수 있다.
당초 신청기간은 지난달까지로, 안산시 사업대상 소규모 농가 80% 이상이 바우처를 지급 받았다.
시는 아직 신청하지 못한 농가들을 위해 신청기간을 이달 말일까지 연장했으며, 사업대상 농가는 직접 관내 농협은행에 방문해 선불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고한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는 지급일과 관계없이 올 8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기간이 경과하면 잔액은 사용할 수 없다.
또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고용노동부), 소상공인버팀목자급 플러스(중소벤처기업부), 소규모 어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해양수산부), 소규모 임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산림청) 등과 중복해 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미신청 농가들이 반드시 기간 내 신청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