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청년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수원시 공직자들이 서울?인천시의 청년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결과를 공유했다.
수원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1년 수원형 청년정책 동아리 원탁 토의’를 열었다. 청년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업무를 담당하는 수원시 공직자로 구성된 ‘수원형 청년정책 동아리’ 회원 등 10명이 참여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지난 5월 벤치마킹한 서울시의 청년지원센터 4개소(동대문 오랑·무중력지대 강남·청년허브·청년활동지원센터)와 인천시 청년지원센터 2개소(유유기지 부평·유유기지 제물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동대문 오랑’을 다녀온 한 회원은 “청량리역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좋았다”며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 정보를 알려주는 상담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시 ‘유유기지 부평’을 방문한 공직자는 “센터를 방문하는 청년에게 스티커를 제공하고, 스티커를 모으면 지역화폐 포인트로 교환해주는 ‘스탬프 제도’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날 나온 의견은 수원시가 청년정책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며 “청년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