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양시립어린이도서관이 안양시에 거주하는 생후 36개월 이하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6월 16일부터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서비스를 운영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북스타트 꾸러미 택배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기존 북스타트 책꾸러미는 어린이도서관에서 12~19개월 유아로 한정해 운영하는 북스타트 단계별 프로그램 참여대상에게만 배부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방식의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배부 대상을 확대하고, 신청 가정으로 책꾸러미를 보내주는 택배 발송 서비스로 전환해 운영했다. 작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북스타트 책꾸러미는 영유아의 연령에 따라 1단계(생후 18개월 이하)와 2단계(19~36개월)로 나눠져 있으며, 단계별 그림책 2권, 가이드 북, 크레파스, 스케치북, 북스타트 에코백으로 구성된다.
해당 서비스 신청은 6월 16일부터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책꾸러미 신청 QR코드를 통해 접수 받는다. QR코드로 접속한 링크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주민등록등본)를 첨부하면 도서관에서 확인 후 책꾸러미를 발송해준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행복한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풍성한 독서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도서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