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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행복 함께할 소중한 공간 마련...14일 개관식 가져

여성친화도시, 공동육아ㆍ공동돌봄 육아도시, 폭력피해 없는 안전 도시 조성에 소중한 공간 될 것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6월 14일 ‘인천 디지털성범죄 예방·대응센터’, 성평등 자료관‘다다름’,‘아이사랑꿈터운영지원단’을 인천여성가족재단에 설치하고 통합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남춘 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김성준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최동례 인천여성단체협의의회 회장, 박명숙 여성노동자회 대표, 오정은 인천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검사, 마미정 인천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 황경희 인천맘톡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 디지털성범죄 예방·대응센터’는 지난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촉발된 불법촬영물의 유포로 인한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불법촬영물 등에 대한 신고·삭제요청으로 촬영물 유포에 신속 대응·지원 ▲디지털 성범죄 특화 온라인 상담 ▲피해 회복 프로그램 ▲법률서비스 연계 등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성평등 자료관‘다다름’은 성평등의 역사,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더불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다다름’은 다양함’과‘다름’에 대한 존중을 통해 성평등에‘다다르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서로 존중하고 조화를 이루는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와 지역여성 문화 활성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성평등 역사?자료를 기록하는 아카이브 기능 ▲협력네트워크 구성을 통해정책연구 자료 공유 ▲여성관련 단체·협회 및 도서관단체 MOU체결로 정보수집, 자료공유 등을 추진한다.

또한 이 날 민선7기 인천시의 핵심 육아정책인‘아이사랑꿈터’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아이사랑꿈터 운영지원단’이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주요기능으로는 ▲꿈터 시설의 수탁운영 및 관리 ▲전문인력 교육 및 능력개발 ▲표준 운영모델 개발 ▲서비스 모니터링 등 행정지원 업무 ▲아이사랑꿈터 활성화 방안 연구 등이다. 오는 17일 부평구 1, 2호점의 위탁운영 공모 참여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규 개소하는 15개 꿈터 운영을 수탁할 계획이다. 2019년 첫발을 내딛은‘아이사랑꿈터’는 지난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로‘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박남춘 시장은 “오늘 개관하는 세 개의 공간,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고 말하며“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소중한 공간들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여성친화도시를 만들고, 아동들이 미래와 꿈을 키워가는 육아도시, 폭력피해 없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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