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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기업-대안공간 맞손

㈜디포그-아트포럼리와 6월 11일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협약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문화재단과 기업, 대안공간이 예술 활성화에 힘 모은다.

부천문화재단은 6월 11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지역 기업 ㈜디포그(대표이사 김창홍), 대안공간 아트포럼리(대표 이훈희)와 부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문화도시 부천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 참여 기관은 예술가 대상 공간 제공(지역기업), 예술가 멘토 활동(대안공간), 예술가 지원체계 마련(문화재단) 등 각 역할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구체적 협약 내용은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반과 주민들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를 위한 문화공간 조성 ▲공간 중심의 문화 교류와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역 예술인의 프로젝트 개발과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등이다. 재단은 향후 삼정동에 위치한 ㈜디포그 2층에 문화도시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협약 첫발을 뗄 계획이다.

재단 김정환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문화도시 부천에 걸맞는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어 ㈜디포그 김창홍 대표이사는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즐겁고 재기발랄한 사업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트포럼리 이훈희 대표도 “재단, 기업, 대안공간이 함께 협력해 부천 삼정동에 문화예술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 듣는 도시’를 목표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문화도시 거점 조성을 통한 문화적 활동 ▲지역예술 작품 전시와 유통, 예술 커뮤니티 활성화 활동 ▲문화교류 및 공간 활용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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