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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중 전환' WK리그...화천KSPO, 수원도시공사에 4-2 승


[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화천KSPO가 수원도시공사를 4-2로 물리치고 3위로 올라섰다.

한화생명 2021 WK리그가 휴식기를 거쳐 17일 재개됐다. 17일 오후 6시 일제히 진행된 8라운드 경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유관중 경기로 열려 팬들의 묵은 갈증을 해소하게 했다. 특히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총 6골이 터지는 골 잔치 속에 화천KSPO가 수원도시공사를 4-2로 이기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화천KSPO는 전반 14분 최수진의 프리킥 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32분 수원도시공사 문미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29분에는 이수빈의 페널티킥 골로 다시 앞서갔고, 후반 27분 이수빈의 패스에 이은 최정민의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44분 수원도시공사 사와코가 만회골을 넣어 다시 1점 차가 ?으나, 후반 추가시간 후미나가 문전 혼전 중 추가골을 성공시켜 4-2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서울시청과 인천현대제철의 경기에서도 많은 골이 나왔다. 서울시청이 전반 8분 박은선의 시즌 첫 골로 앞서갔으나 3분 뒤 인천현대제철 최유정이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서울시청은 전반 33분 박다혜의 골로 다시 앞서갔으나 후반 29분과 32분 최유정, 최유리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보은상무는 세종스포츠토토를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 33분 안상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주한수원은 창녕W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박예은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현대제철과 경주한수원은 각각 승점 19점과 17점으로 1, 2위 자리를 지켰고, 화천KSPO는 서울시청을 밀어내고 승점 1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서울시청은 승점 12점이다. 보은상무는 지난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거든 것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6위 자리를 지켰고, 아직 승리가 없는 창녕WFC는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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