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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화훼농가 돕자' 청사 내 화분 140개 비치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는 23일 관내 화훼농가에서 1,000만원 상당의 화분 140개를 구입해 시청과 3개 구청 민원실 등에 비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행사들이 축소되면서 화훼 출하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화훼 농가를 돕고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도 용인 화훼의 우수성을 알리려는 것이다.

시는 이날 시청사와 3개 구청사 로비와 엘리베이터, 민원실 등 방문객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자리에 몬스테라와 아글레이오네마 등 관엽식물 2종을 비치했다.

시는 올해 초에도 관내 화훼 농가에 도움을 주고 화훼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반려식물을 공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화훼 농가를 돕고 청사를 방문한 시민들이 식물을 보며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화분을 비치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화훼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9곳 로컬푸드 직매장과 용인시농협시지부 내 화훼 무인판매대를 마련해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화훼를 판매·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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