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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문화역량 강화 위한 '이음문화 시민학교' 개강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는 지난 22일 오산 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문화도시 시민 역량강화를 위해 ‘이음문화 시민학교’를 개강했다고 23일 전했다.

‘이음문화 시민학교’는 오산시가 제2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후, 그간 진행해 왔던 ‘시민 아카데미’를 심화해 오산시만의 문화도시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활동가를 양성하며 시민 거버넌스를 문화도시 워킹그룹으로 성장·발전시키고자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방침이다.

첫 강의는 경기 정책축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용석 감독이 진행했다. 전용석 감독은 강의를 통해 시민으로서, 마을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의무 그리고 자원발굴을 통한 도시의 변화를 설명하며 “문화도시에서 시민의 역량이 강화되고 숨어있는 자원이 결합할 때 삶의 질이 높아지고 문화 행복지수가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마을 축제로 고심하던 이모 씨(여, 53세, 갈곶동)는 “사실 문화도시에 대해 정보나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마을 축제를 여는 데 도움이 될까 싶어 강의를 들었지만 축제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보다 오산시가 문화도시가 되면 어떻게 변할까, 나는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상상으로 짧은 시간이나마 재미있고 유익하게 들었다.”며 참석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오산시는 지속적으로 시민역량을 강화하고 문화도시의 워킹 그룹으로서의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해 더욱 내실 있는 ‘이음문화 시민학교’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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